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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네이버 클라우드…신성장동력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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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네이버 클라우드…신성장동력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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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네이버의 '구름 위' 질주가 심상찮다. 네이버가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2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클라우드 대박'이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네이버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이 2조598억원(라인 매출 제외시 1조360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2% 증가한 가운데 클라우드 매출이 763억으로 전년 대비 66.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매출로 보면 핀테크 사업 다음으로 성장률이 높다. 네이버는 이번 분기부터 클라우드 부문 매출을 따로 공개했다. 지난 분기까지는 금융과 클라우드를 묶어서 발표했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클라우드는 앞으로주요 매출원으로 더 확고하게 자리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네이버 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업체가 장악하던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도전한지 3년 만에 입지를 다졌다. 뉴로클라우드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기업의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성하는 방식이다. 현재 한국은행,기획재정부,한화생명,IBK기업은행 등이 네이버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3년 만에 170여개가 넘는 상품을 출시했고 매년 매출이 2배씩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시너지리서치그룹에 따르면 네이버 클라우드는 아시아ㆍ태평양지역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 매출 기준 5위에 오르기도 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용 메신저인 라인웍스도 일본시장에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네이버는 국내에서도 '네이버웍스'로 브랜드명을 변경하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네이버가 이같이 클라우드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 데는 원격근무 등 언택트(비대면) 환경이 일상화됨에 따라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국 IDC는 지난해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이 1조3010억규모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2% 성장한 규모다.


네이버는 올해를 기점으로 향후 클라우드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 클라우드는 올해를 B2B(기업간거래)비즈니스의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데이터 노하우를 통합해 교육ㆍ커머스ㆍ게임 등 각 비즈니스에 특화된 솔루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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