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수의계약을 통해 금품수수 의혹이 있는 팀장을 적발, 직위 해제했다.
경기소방본부는 구조구급과 A팀장이 코로나 관련 마스크, 보호복 등 물품구매를 진행하면서 계약업체와 유착해 금품을 수수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7일 업무배제 및 직위 해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도 감사관실에 해당 사안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도 감사관실은 이에 따라 A팀장이 근무한 팀이 올해 100억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진행한 사실을 확인하고 유착여부와 금품수수 행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기소방본부는 도 감사관실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팀장을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결재권자가 수의계약을 임의 조치할 수 없도록 수평적 검토 시스템을 갖추는 등 권한남용을 막도록 제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