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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대규모 금융완화 유지키로…GDP 전망치는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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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서 금리 동결…"필요시 추가 금융완화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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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은행(BOJ)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타격을 고려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최근 유럽, 미국 등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세계 경제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국내총생산(GDP) 전망은 하향 조정했다.


29일 NHK방송 등에 따르면 BOJ는 이날까지 이틀간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는 -0.1%, 장기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지난 3월부터 도입한 기업어음(CP)과 사채 매입 등 기업자금 융통 지원책이나 연간 12조엔(약 130조원)을 상한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매입 등 시장 안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


BOJ는 2020 회계연도 실질 GDP 증가율이 -5.5%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 7월에는 -4.7%로 전망했는데 이를 하향 수정한 것이다. 2021년도 성장률은 7월 전망보다 0.3%포인트 올려 3.6%로 내다봤다.


물가는 올해 신선제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가 -0.6%로 지난 7월 전망(-0.5%)에서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경제활동이 침체하고 물가가 하락하는 데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한 관광 활성화 사업인 '고투 트래블'의 영향으로 음식이나 숙박 등 서비스 가격이 인하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BOJ는 국내 경기 상황에 대해 "계속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경제활동이 재개의 근원이며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BOJ는 유럽과 미국 등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 세계 경제의 미래 불확실성이 강해지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필요하다면 추가 금융완화 정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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