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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마다 정보화강사 배치한 김천시 … "언택트문화에 한명도 소외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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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5년 5년간 김천시 정보화계획 수립

김충섭 김천시장이 추석연휴 관제센터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김충섭 김천시장이 추석연휴 관제센터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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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김천시는 지역 시민들이 대학교나 학원 등 전문교육기관에서 동영상이나 블로그 제작에서부터 그래픽스나 전산회계사 등 전문영역까지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정보화 교육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농촌마을에는 정보화 전문강사를 배치,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1대 1 교육을 추진하고, 기존 통합관제센터를 확대 개편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으로 주민들의 안전을 담보해 나갈 방침이다.

28일 김천시가 시민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발표한 2021~2025년 5년간 정보화 계획은 행정·산업·문화·관광·교육 등 전 분야를 총망라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김천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계층·연령·수준별 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대학교, 학원 등 전문교육기관과 '정보화교육 위탁협약'을 체결하고, 1인당 2과목까지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한해 동안 연간 455명에게 정보화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한 김천시는 매년 시민들의 호응도를 반영, 관련 예산을 늘릴 방침이다. 또 사업과 연계, 지역 주민센터와 노인회 등 주민정보이용시설에 지역정보화강사 7명을 배치해 5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정보화 사업도 추진한다.

김천시통합관제센터 모습.

김천시통합관제센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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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사회로의 전환…모바일 시민소통앱 구축
스마트 마을공지 시스템, 편리·신속한 마을방송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 김천시는 비대면 사회에 효율적인 대민 행정업무를 추진하고자 올해 말까지 '모바일 시민소통앱'을 구축한다. 모바일 시민소통앱은 읍면동 이·통장이 매번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통해 공문서, 각종 전달사항 등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김천시는 또한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 마을공지시스템' 기능을 더욱 향상시킨 '해피 투게더 김천'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기존 '스마트 마을공지 시스템'은 관리자(이·통장)가 마을회관에 가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본인의 휴대전화로 공지사항을 전달할 수 있는 체제다. 김천시는 현재 568개 통리 2만5000여 세대가 이용 중인 이 시스템의 이용률을 내년에는 읍면동 전체 5만6000여 세대로 갑절 이상 높일 계획이다.

지난 8월 열린 김천시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완료보고회' 모습.

지난 8월 열린 김천시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완료보고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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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와이파이서비스 지속 확대 추진에 더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안전망 연계·융합

공공장소 103개소, 시내버스 30대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 운영하고 있는 김천시는 올해에도 버스 45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9년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 김천시는 국비 6억원을 포함해 총 13억8000만원을 들여 기존 통합관제센터를 확대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으로 확대 개편한다.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 상호 간 유기적인 협조와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CCTV 통합연계를 통한 생활 안정망 정비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현재 통합관제센터에서 관제되고 있는 CCTV는 1650여대이다. 주정차단속, 재난하천감시, 산불감시, 불법쓰레기 CCTV연계 구축을 완료한 김천시는 인구감소 등 사회계층 변화에 따라 개인생활 안전에 대한 예방조치를 강구하는 등 관제범위를 더욱 촘촘히 세밀화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시민들의 행복은 물론 안전과도 관련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역 정보화 기반 구축은 필수"라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언택트 문화를 맞게끔 시민 한명도 소외받지 않는 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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