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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화환에 미끄러질뻔" 김남국 주장에… 서민 "나뭇잎이 이렇게 위험"

최종수정 2020.10.29 11:12 기사입력 2020.10.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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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놓여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asiae.co.kr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놓여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asiae.co.kr



[아시아경제 김슬기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높인 윤석열 검찰총장 응원 화환에 "나뭇잎이 떨어져 시민이 미끄러질 뻔했다"라고 지적한 가운데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나뭇잎이 이렇게 위험하다"라며 비꼬아 비판했다.


29일 서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경(造景)하는 김남국 의원에 따르면 윤 총장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에서 나뭇잎이 떨어져 그걸 밟은 시민이 크게 다칠뻔했다고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 시민으로부터 '서초동 대검찰청 앞을 지나가다가 화환에서 떨어진 나뭇잎을 밟고 미끄러질 뻔했다'라는 제보를 받았다. 보행에 불편함을 주는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떨어진 나뭇잎을 밟고 미끄러지는 사고의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 교수는 "11월 외출 금지명령이 필요하다. 낙엽이 우후죽순 떨어지는 11월엔 이로 인한 부상자가 상상할 수 없이 나올 것으로 추측된다"라며 "정부는 11월을 낙엽 위험시기로 지정하고 시민들의 외출을 전면 금지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거듭 비꼬았다.


한편 현재 대검찰청 정문에서 대법원과 서울중앙지검까지 이어지는 길에는 300여 개가 넘는 화환들이 줄지어 놓여있다. 이에 서초구는 보수단체 '애국순찰팀'과 '자유 연대' 앞으로 행정대집행 계고서를 보내 "도시 미관과 미풍양속 유지 등에 지장을 준다"라는 이유로 화환을 철거하겠다고 공지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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