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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폴드 날개 달고 IM 영업익 4.4조…4분기는 감소 전망

최종수정 2020.10.29 09:55 기사입력 2020.10.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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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IM 분기 영업익 4조4500억원 달성
노트·폴드2 등 플래그십 출하량 전 분기보다 50%↑
"폴더블 대중화·플래그십 차별화·중저가 강화로 판매 확대"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노트20를 소개하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노트20를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와 갤럭시Z폴드2 등 플래그십 신제품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IM부문 영업이익은 3년 만에 4조원을 넘어섰다.


29일 삼성전자 가 발표한 3분기 IM부문 매출은 30조4900억원, 영업이익은 4조450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4%, 영업이익은 52.40% 증가했다.

삼성전자 IM부문 분기별 실적

삼성전자 IM부문 분기별 실적



갤럭시노트20와 갤럭시Z폴드2 등 플래그십 모델의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50% 늘어나면서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갤럭시탭S7' 등 태블릿과 '갤럭시워치3'와 '갤럭시버즈 라이브' 등 웨어러블 제품 판매량 증가도 이익 확대에 보탬이 됐다.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8000만대, 태블릿 출하량은 1000만대로 추정된다. 네트워크 사업에서는 버라이즌과 장비 공급 계약 체결에 힘입어 5G 기반을 닦았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5G 확산을 계기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5G 스마트폰 라인업을 늘리고 폴더블 대중화 시점을 앞당기는데 주력하고 있다. 동시에 동남아·인도 등 신흥국에서는 중저가 라인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출하량을 끌어 올렸다. 중국 다음으로 시장 규모가 큰 인도에 특화한 갤럭시F41을 비롯해 갤럭시M01 등 중저가 라인업을 확대한 덕분에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점유율 24%(카운터포인트 기준)로 샤오미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저가 모델 중심으로 출하량이 늘어나 수익성이 개선됐고 물량 증대 덕분에 기존 대비 이익률이 높아졌다"며 "온라인 채널 판매 비중 확대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갤노트·폴드 날개 달고 IM 영업익 4.4조…4분기는 감소 전망


4분기는 신제품 출시 효과가 사그라들면서 판매량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의 첫 5G 아이폰12이 출시되면서 하반기 점유율 방어가 시급해진 상황이다. 스마트폰 수요는 늘어나지만 연말 시장 경쟁 심화와 마케팅비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을 2억6500만대, 점유율은 21%로 애플(1억9200만대, 15.3%)과 화웨이(1억9000만대, 15.1%)를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대중화 추진 등 플래그십 라인업을 차별화하는 한편, 중저가 5G 스마트폰 라인업도 강화해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제품 믹스 개선과 운영 효율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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