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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8명 "이건희 회장, 사회 공로 크다"…과오 크다는 응답은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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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의 공과에 대해 10명 중 8명 이상은 공로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또 10명 중 약 5명은 과오가 크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지난 25일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이 회장의 공과 인식을 조사한 결과 한국 사회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공로가 크다'라는 응답이 84.3%, '공로가 크지 않다'라는 응답이 11.5%로 각각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그의 과오에 대해선 '과오가 크다'라는 응답이 49.2%, '과오가 크지 않다'라는 응답이 43.2%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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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로 보면 모든 권역에서 이 회장이 한국 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는 응답이 많았다. 특히 서울 거주자 10명 중 9명 정도인 90.7%가 공로가 크다고 응답했다. 이어 부산·울산·경남(공로 큼 87.4% vs 공로 크지 않음 8.9%)과 대전·세종·충청(85.2% vs 12.8%), 인천·경기(83.1% vs 11.9%), 대구·경북(81.4% vs 13.4%), 광주·전라(79.6% vs 14.8%) 순으로 긍정평가했다.


한국 사회에 끼친 과오에 대해서는 권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인천·경기(과오 큼 51.3% vs 과오 크지 않음 38.8%)와 광주·전라(55.2% vs 35.1%)에서는 과오가 크다라는 응답이 크지 않다는 응답 대비 많았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과오가 크다는 응답이 40.1%, 크지 않다는 응답이 55.0%로 결과가 대비됐다. 서울(48.7% vs 45.2%)과 부산·울산·경남(47.8% vs. 50.1%), 대전·세종·충청(46.7% vs 43.1%)에서는 과오에 대한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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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도 공로에 대한 긍정 평가가 많았는데, 특히 20대(공로 큼 86.5% vs 공로 크지 않음 6.1%)와 60대(88.6% vs 6.0%), 70세 이상(89.4% vs 8.0%)에서는 '공로가 크다'라는 긍정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그러나 70세 이상에서는 절반 정도인 50.4%가 과오 또한 크다고 응답해 공과 모두 크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도 보수성향자, 중도성향자, 진보성향자 모두 공로가 크다는 응답이 많았다. 특히 보수성향자와 중도성향자 10명중 9명 정도는 '공로가 크다'라고 응답해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그러나 과오에 대한 평가에서 진보성향자 중 67.4%는 과오가 크다고 응답했지만, 보수성향자 중 60.5%는 과오가 크지 않다고 응답해 결과가 대비됐다. 중도성향자는 과오에 대한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성인 1만7168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0명이 응답을 완료, 5.8%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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