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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그린 뉴딜로 선진국 가는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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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 '그린뉴딜엑스포' 축사
丁 "수소경제, 韓 '에너지 혁명의 길' 될 것"

정세균 국무총리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해 악수하는 모습./강진형 기자aymsdream@

정세균 국무총리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해 악수하는 모습./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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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의 성장은 분명 그 이전과는 달라야 한다. 전 그 해답이 '저탄소, 친환경 경제'라고 생각한다. '그린 뉴딜'로 수소경제 선진국의 문을 활짝 열겠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0 그린뉴딜 엑스포' 축사에서 "현재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수소경제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지난 7월 출범한 범정부 수소경제 컨트롤타워인 '수소경제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소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종합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이날 정 총리 축사의 핵심 메시지다.


7월 발표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중에서도 수소경제와 녹색성장 등을 다룬 '그린 뉴딜' 부문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정 총리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해 오는 2025년까지 73조4000억원(국비 42조7000억원)을 '그린 뉴딜'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한국판 뉴딜 투자금액 160조원 중 가장 큰 비중"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 중에서도 수소경제는 그린뉴딜이 지향하는 저탄소, 친환경 경제의 원동력"이라며 "기후변화를 막고 새로운 가치 사슬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키워 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열쇠"라고 설명했다.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사회를 목표로 한 '그린 뉴딜'은 ▲도시·공간 생활인프라의 녹색전환(12조1000억원) ▲저탄소·분산형 에너지의 확산(24조3000억원)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구축(6조3000억원)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다.


정 총리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24.4%를 줄이기로 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본 이행계획'의 목표를 달성하고 녹색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소경제 확산을 뒷받침 할 법적 근거 마련에도 적극 나선다.


정 총리는 "수소시범도시 구축에 본격 착수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소도시법'을 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내년부터 수소법이 시행되고 수소발전 의무화 제도가 도입된다.


그는 "수소경제는 아직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이라며 "자원 빈국인 우리나라가 '자원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에너지 혁명의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소경제의 '선도적 개척자(First Mover)'로서 길을 열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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