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水公, 수력발전 설비 수차 '러너' 100% 국산기술 개발 성공(종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국수자원공사 CI

한국수자원공사 CI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50MW급 규모의 수력발전 설비의 핵심 부품인 수차 '러너'를 100% 국산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러너는 물의 위치에너지를 기계적 회전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부품이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이 수차의 러너를 회전시킬 때 발생하는 회전에너지로 발전기를 가동해 전기를 만든다.

사업 주관 기관인 수공이 설계 검증 및 품질관리, 한국기계연구원은 러너 설계, 금성이앤씨는 모의실험용 수차 제작을 각각 맡았다. 수공 수차성능시험센터는 모의실험을 담당했다. 실물 러너는 이케이중공업이 설계·제작했다.


이번 개발로 러너의 설계부터 제조 및 실험까지 모든 과정을 국산화할 수 있게 됐다. 50MW급 개발은 국내 최초다. 관련 설비 중 국내 최대 용량이다. 수차 효율은 세계 최고 수준인 94.7%다. 기존의 외국산 설비보다 높다.


수공 관계자는 "국산 러너를 사용한 수력발전을 통해 연간 533.3이산화탄소톤(tCO2)의 온실가스를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공은 오는 2030년까지 사업비 6028억원을 투입해 10개 수력발전소의 노후 설비를 점진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박재현 수공 사장은 "민간기업과 공공부문이 5년 넘게 협력해 이룬 국산화 성과로, 수력발전의 대외의존도를 크게 낮춰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해외 수력발전시장에서도 우위를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