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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걸렸던 트럼프·멜라니아, 백악관서 '노마스크'로 핼러윈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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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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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백악관에서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핼러윈 행사를 진행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슈퍼히어로, 유니콘, 해골 복장을 한 어린이 수백명을 백악관으로 초대했다. 이전에는 트럼프 부부가 어린이들에게 직접 사탕을 나눠줬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린이들이 백악관 잔디밭길을 걸으며 따로 사탕을 받았다.

백악관을 찾은 3세 이상 어린이들과 백악관 인사들은 모두 마스크를 썼고 사회적 거리를 지켰으며 사탕을 나눠준 직원들은 장갑을 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로 어린이들의 행렬을 지켜봤다.


최근 코로나19를 앓은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충분한 거리를 두고 어린이들을 잠시 만나 격려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머리를 따라한 소년과 멜라니아 여사를 흉내낸 소녀를 칭찬했고 그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가 다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가 8만명을 넘는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888만9179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다는 지적에도 별 문제가 아니라면서 심각성을 저평가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날 한 유세현장에서 "어쨌건 그것(코로나19 사태)은 끝나가고 있다"면서 백신이 개발되면 빨리 보급되고 전염병도 빠르게 종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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