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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HOT종목]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인수…개인은 '사자'

최종수정 2020.10.25 11:48 기사입력 2020.10.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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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관점에서 흑자 전환 어려운 점은 부담…주가는 4거래일 새 3.23% 하락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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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SK하이닉스 가 인텔 낸드(NAND)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한 주 동안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 부문 인수 소식이 전해진 지난 20일부터 23일 사이 SK하이닉스 주식 171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 기간 개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종목 1위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인텔의 옵테인(3D XPoint)을 제외한 낸드 사업 부문 전체를 10조3000억원에 양수하기로 했다. 내년 말 1차 8조원, 2025년 3월 2차 2조3000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낸드 산업에서 인텔의 시장 점유율은 7~9%, SK하이닉스는 10~12% 정도로 합산하면 20% 초반"이라며 "삼성전자 34%, 키옥시아+웨스턴디지털 33%에 이은 3위로 등극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증권가는 이번 인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엔터프라이즈SSD (eSSD) 글로벌 1위 도약이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인텔의 낸드 사업부는 양호한 수익성을 보유한 eSSD 부문 글로벌 2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현재 SK하이닉스의 eSSD 점유율(4~5%)을 감안하면 향후 글로벌 eSSD 점유율 1위로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서버용 메모리 경쟁력 강화, 인텔 낸드 지식재산권(IP) 및 소프트웨어의 활용을 통한 낸드 기술 경쟁력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더욱 중요한 것은 양사 간 발생 가능한 시너지 효과"라며 "이번 계약에서는 제외 되었지만 향후 옵테인에 대한 생산협력과 중앙처리장치(CPU)·메모리 간 협력구도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단기적인 관점에서 흑자 전환이 어렵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19일 8만6700원이었던 종가는 23일 8만3900원으로 떨어지며 4거래일 사이 3.23% 하락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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