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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막혀도 'K스타트업' 해외로 뻗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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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과 제휴·기술력 및 노하우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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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국내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까지 넘보며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체 기술은 물론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를 운영중인 밀크파트너스는 최근 글로벌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여행사 '트라발라닷컴'과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트라발라닷컴은 아고다, 익스피디아, 부킹닷컴 등 글로벌 여행 플랫폼과 협업하고 있으며 전세계 230개국 9만개 이상의 행선지에서 약 220만개 이상의 숙박과 600여 개에 달하는 항공사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시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통한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밀크파트너스는 트라발라닷컴과 제휴를 통해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우선 추진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밀크 코인(MLK)'을 활용해 트라발라닷컴이 제공하는 예약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운영하는 클래스101은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글로벌 서비스로 도약 중이다. 각 국가의 언어로 번역해 선보인 국내 인기 클래스는 물론 현지 크리에이터들의 클래스 역시 순차적으로 오픈하고 있다. 수강을 위한 준비물까지 챙겨주는 온라인 클래스라는 점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핵심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해외 클래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클래스101에서도 '글로벌 클래스'를 론칭, 미국과 일본의 인기 클래스를 한국어 자막과 함께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국가와 언어의 경계를 넘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클래스를 들을 수 있는 차별화된 글로벌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유럽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핀란드의 '슬러시(SLUSH) 2020'에는 'K-스타트업관'이 개설됐다. 슬러시는 2008년 시작돼 전세계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모이는 유럽 대표 스타트업 행사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해는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국내 스타트업을 한 곳에 모은 이번 K-스타트업관에는 창업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5개 지원기관을 통해 각각 선발된 국내 스타트업 40개가 참여하고 있다. 스타트업들은 슬러시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전시관에 설치된 K-스타트업관 내에 개별 온라인 부스를 조성해 기업 소개, 영상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게시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높은 수준의 혁신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더 나아가 바이어, 벤처캐피털 등과 네트워킹하면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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