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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6개 바이러스 유형에도 방어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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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1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1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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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한아 인턴기자, 한승곤 기자] 국내에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항체치료제가 최근 유행 중인 GH형 바이러스를 비롯해 6개 바이러스 그룹(S·L·V·G·GH·GR) 모두에도 방어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4일 오후 충북 질병관리본부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항체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국내 6개 유전형 전체에 대해 세포 수준에서 방어능력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변형·변이가 일어난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체에서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고 세포를 가지고 실험해 방어능력이 있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내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는 기존 S형·GR형 유전형에 대해 방어능력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당시 GH형에 대해 방어능력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국립보건연구원이 세포 차원의 실험을 통해 항체치료제의 방어능력을 실험·분석한 결과, GH형을 비롯해 6가지 바이러스 유형에 대해 모두 방어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세포 차원'의 실험은 변형·변이가 일어난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체나 사람을 대상으로 직접 실험하는 것이 아닌, 세포로 실험했을 때 효과를 확인했다는 뜻이다.

권 부본부장은 항체 치료제의 출처에 대해 "어디에서 개발한 제품인지는 밝힐 수 없다"라며 "국내에서 개발하고 있는 항체치료제를 사용해 실험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방대본은 현재까지 63개 병원, 671명 환자에게 코로나19 치료제로 렘데시비르를 투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권 부본부장은 접종 시기와 대상에 대해 "안전이 최우선이고 접종 시기도 매우 중요하지만 다른 나라에서 접종이 이뤄지는 상황을 관찰하면서 (접종을) 진행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코로나 19 백신 대상은 남녀노소 불문한다"라며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위생으로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다른 호흡기 감염병을 억제하면 침착하게 내년 언젠가 이뤄질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잘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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