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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 쳐볼까","나이도 어린 XX가"…여야간 욕설·반말 '막장국감'

최종수정 2020.10.24 13:59 기사입력 2020.10.2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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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성중 소위원장 주재로 열리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성중 소위원장 주재로 열리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나한아 인턴기자, 한승곤 기자] 23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가 막판에 욕설·반말·고성으로 얼룩지며 결국 파행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오후 11시40분께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이 위원장을 향해 자신의 발언 시간 확보를 요구했지만, 이원욱 과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과정에서 박 의원이 "제 발언 시간이 1분 남았는데 (이 위원장이) 중간에서 끊었다"라며 이 위원장을 향해 사과를 촉구했고, 이 의원은 "지금까지 시간을 충분히 드렸다"라며 반박했다. 두 의원의 '사과 여부' 실랑이는 점차 감정싸움으로 번졌다.

박 의원은 이 위원장을 향해 "당신이 중간에서…"라고 말했고, 이 위원장은 "당신? 어디다 대고 당신이야, 여기 위원장이야!"라고 윽박지르며 박 의원 자리로 다가갔다. 박 의원은 다가오는 이 위원장에게 "한 대 쳐볼까"라고 반발했다.


두 의원의 실랑이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 위원장이 박 의원 앞에서 "야! 박성중!"이라고 반말과 고성을 질렀고, 이에 박 의원은 "나이도 어린 XX가!"라고 욕설을 내뱉으며 받아치며 험악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주변 의원들의 만류로 몸싸움까지는 가지 않았다. 의원들이 계속 말리자 자리로 돌아온 이 위원장은 화가 가라앉히지 않았는지 "정회를 선포한다"라며 의사봉을 세 번 세게 두드린 후 의사봉을 내 던졌다.

한편, 박 의원과 이 위원장의 이날 언행은 그대로 국회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됐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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