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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ce video]인도가 도입한 라팔전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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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미국과 프랑스, 러시아 등은 2015년 테러와 무력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를 격퇴하기 위해 시리아를 공격했다. 동원된 전력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했다.


당시 프랑스가 내세운 전력은 아랍에미리트와 샤를드골함에서 발진한 다쏘(Dassault)사의 라팔 전투기다. 2001년 취역한 샤를드골함은 원자력추진 항공모함으로 프랑스가 운용 중인 유일한 항공모함이기도 하다. 샤를드골함은 만재배수량 4만2000톤에 라팔M, 슈페르 에탕다르 전투기와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등 함재기 40대를 태울 수 있다.

작전의 선봉에 선 라팔 전투기는 프랑스가 독자 개발한 전투기로 2011년 리비아 내전과 2013년 말리 내전, 지난해 IS 공습 등에 투입됐다. 최대 전투반경은 1852km, 최고속도는 마하 1.8이다. 라팔에는 ASMP-A 순항핵미사일(사거리 500km)과 AASM 공대지 미사일(사거리 55km), 스톰쉐도우 미사일(사거리 250km) 등을 탑재할 수 있다.


전시상황에서 성능을 입증받은 라팔 전투기는 이달 인도 공군이 인도 공군(IAF)이 도입하기도 했다. 인도는 라팔 전투기를 중국과 분쟁을 벌이고 있는 국경지역에 가까운 하시마라(Hasimara) 공군기지에 주둔시킬 방침이다.


라팔 전투기는 옴니롤(Omni-role) 즉 다목적 전투기로 개발됐다. 공대공 및 공대지 임무 외에, 정찰 그리고 전투기끼리 공중급유까지 가능하며 심지어 핵 공격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특히 유로파이터 타이푼이나 F/A-18E/F 슈퍼호넷 전투기와 비교했을 때 라팔은 길이와 날개면적이 가장 작다. 하지만 무장탑재능력과 추력대중량비는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이와 함께 소형 경량화와 스텔스 능력을 갖기 위해 개발 당시부터 첨단 신소재를 과감히 적용했다. 동체와 날개 대부분을 복합재료로 만들었으며, 레이더 반사 면적이 큰 부분에는 레이더 흡수 재료를 사용해 생존성을 높였다. 라팔은 F-22나 F-35 전투기와 달리 완전한 스텔스 전투기는 아니지만, 일부에서는 세미(Semi) 즉 반(半) 스텔스 전투기로 분류하기도 한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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