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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WTO 제소부터 해결하라는 日 대사 발언에 “적반하장…일본부터 풀어라”

최종수정 2020.10.23 10:06 기사입력 2020.10.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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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타 고지 "한국에서 일본 WTO에 제소하면서 대화 중지돼" 발언에
日 부당한 경제공격부터 풀어야…WTO 제소 수출규제로부터 비롯돼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 “한국이 일본을 세계무역기구(WTO) 제소한 것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도미타 고지 주한일본대사의 발언에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했다. 도미타 대사는 전날(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 기업인 조찬 간담회에 참석,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대한 일본의 규제를 완화해달라는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에게 “한국에서 WTO에 일본을 제소하면서 양국 간 정책 대화가 중지된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적반하장의 태도일 뿐만 아니라 순서도 잘못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이 행한 부당한 경제공격을 먼저 푸는 것이 순리”라며 “우리 정부의 WTO 제소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대화로 문제를 풀려고 했지만 일본 정부가 대화에 응하지 않자 WTO 제소 절차를 재개했다”며 “명분도 실익도 없는 수출규제를 고집하며 양국관계를 경색시키고 있는 것은 일본 정부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악화된 한일관계를 푸는 것도 결국 일본 정부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일본 정부는 코로나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을 내년에 개최한다. 올림픽 정신이자 목적은 국제평화 증진”이라며 “도쿄 올림픽이 진정으로 평화의 제전이 되기 위해서는 주변국과의 산적한 현안을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며 일본 정부를 향한 전향적인 태도변화를 촉구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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