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태년 “김봉현 폭로, 여당 표적삼은 檢 정치공작 기획의도 보여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치검사 공작수사 철저히 진상규명해야"
공수처 출범, 정치검찰·부패검찰 오명 개혁하는 출발점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라임사태’ 핵심 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2차 옥중 입장문과 관련, “폭로가 사실이라면 일부 검사의 수사가 여당을 표적삼아 정치공작 차원에서 기획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일부 정치검사의 공작수사에 대해서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단호히 처벌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부 정치검사의 표적수사와 짜맞추기 수사는 수사가 아니라 정치공작 수준”이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잡아주면 검찰 총장에게 이야기해 보석으로 풀어주겠다는 내용으로 야당 정치인이 관련 청탁 사실을 진술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수사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반면에 여당 정치인들은 라임펀드와 아무 관련 없다고 수차례 이야기했음에도 5년이 넘은 사건인데 현재까지도 6개월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의) 폭로가 사실이라면 통제받지 않은 무소불위 검찰의 타락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여진다”며 “금품수수와 향응, 영장 발부, 기각, 청탁, 도주, 당시 검찰 관계자의 권유와 조력 등 모든 것들은 국민이 충격을 받을만한 행위들”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은 그들만의 권력을 구축해 국민 위에 군림하고 있었다”면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일부 타락한 특수부 검사들의 부패와 사익추구 행위를 엄벌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의 해결책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출범을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무소불위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와 견제를 위한 제도개혁은 더 강력히 추진돼야 한다”며 “공수처 출범은 정치검찰, 부패검찰 오명을 개혁하는 출발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을 향해선 민주당이 제시한 공수처 추천위원 추천기간까지 명단을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은 진정한 권력기관 개혁을 위해서 오는 26일 이후 법 개정에 착수해 최대한 빨리 공수처를 출범시키겠다”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말고 26일까지 공수처 추천위원 추천명단을 제출해달라”고 덧붙였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