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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지지부진 美경기 부양책 합의...국내 증시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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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충격 회복을 위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민주당이 협상 중인 2조달러(약 2300조원) 안팎의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이 교착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7.97포인트(0.35%) 내린 2만8210.82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 역시 7.56포인트(0.22%) 하락한 3435.56을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1.80포인트(0.28%) 떨어진 1만1484.69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전반적으로 증시 흐름이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치는 가운데 종목별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국내 주식시장은 개별 종목 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미국 증시가 추가 부양책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이어지며 협상에 주목하는 경향을 보였다. 일부 투자 회사들은 원칙적인 합의가 된다고 해도 대선 전 의회 통과 등 타결은 쉽지 않다고 주장해 시장에 부담을 줬다. 개별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 각 종목별 변화 폭이 컸던 점도 미국 증시의 특징이었다. 이는 대선과 부양책, 코로나 확산 지속 등 불확실한 요인이 적극적인 대응을 자제하게 만들었다 볼 수 있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전반적인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이는 가운데 실적 발표 등 개별 종목 이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결국 경제 봉쇄 확산이 불가피하다고 볼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여기에 국제유가가 코로나 급증에 따른 수요 둔화 여파로 4% 급락한 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 증시는 상승을 보이기 보다는 관망 속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이며 미 대선 등 금융시장 주변 이슈의 변화와 외국인의 수급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한다.


◆박승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현재 미국 경제는 정책 공백의 신호들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연쇄적인 영향이 나 타날 수 있는 고용지표의 내용들이 부담스럽다. 주간으로 발표되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0만명대로 들어선 이후 회복세가 약화되고 있고, 비일시적 해고자 수는 450만명까지 증가하며 중장기적 경제 훼손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경제를 이끌어가려는 성향의 민주당과 작은 정부를 추구하며 재정보다는 규제 완화, 감세 등의 경기부양 방식을 선호하는 공화당 모두 선거를 앞에 두고 정책 노선을 변경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추가 부양책은 시기의 문제라는 관점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최근 여론 조사를 살펴 보면 대선 지지 후보를 결정하는데 가장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인 중 하나가 경제 부문이다. 선거를 앞두고 양당이 경제 정책에 대한 주도권을 차지 하기 위해 쉽게 물러서지 않고 있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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