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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롯데쇼핑, 하반기 손익 개선 기반 주가 상승 동력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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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롯데쇼핑, 하반기 손익 개선 기반 주가 상승 동력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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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롯데쇼핑에 대해 올해 하반기 손익 개선에 기반한 주가 상승 동력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추세적인 반등을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할인점 및 수퍼 업황의 호조, 점포 구조조정 노력, 판관비 절감 효과에 힘입어 2020년 하반기에 할인점과 수퍼 부문의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실적 추정치 상향 및 우호적인 수급에 기반해 주가는 당분간 반등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중장기적 실적 추정치를 의미 있게 수정할 만한 요인이 발생한 상황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3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액은 5조52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945억원으로 8% 성장할 것으로 추정됐다.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은 총매출이 10%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715억원을 거둘 것으로, 할인점은 총매출이 0.2% 성장하고, 영업이익 2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실시에 따른 식료품 구매 수요 증가, 낮은 기저효과, 추석 선물세트 매출 호조 등이 복합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으로 미치면서, 국내 기존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퍼 부문은 근거리 식료품 쇼핑 선호 현상으로 총매출이 3% 하락하는데 그치고, 영업적자는 판관비 절감 효과에 힘입어 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외 하이마트와 홈쇼핑 부문은 영업이익이 각각 51%, 13% 증가하면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컬쳐웍스는 영업적자가 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되면서 부진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할인점·수퍼 사업에 적용한 EV/EBITDA(기업가치/상각전이익) 멀티플이 7.9배에서 8.4배로 상승하고, 롯데하이마트의 시가총액이 상승한 점을 반영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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