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파운드리 업황 호조 지속, 삼성전자에 긍정적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파운드리 업황 호조 지속, 삼성전자에 긍정적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황 호조가 지속되고 있어 관련 업체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파운드리 업황이 좋아서 수요 대비 생산능력이 크게 부족한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대만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파운드리 팹(공장) 가동률이 100%에 달하는데도 여전히 주문이 밀려들어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4분기부터 미국의 무역 제재로 중국 SMIC에서 담당하던 일부 주문이 대만 업체로 옮겨져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증권사는 업황 호조로 파운드리 업체가 대량 주문 고객에게 제공하던 가격 인하 혜택도 제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팹리스 업체가 현재 주문한 물량은 내년 2분기까지 생산이 불가능하며 이로 인해 LCD 드라이버 IC 등 디스플레이 관련 칩셋 가격이 4분기 10% 이상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운드리 업황호조가 지속되면서 EUV(극자외선)와 같은 최신 반도체 생산설비를 제조하는 네덜란드 ASML의 3분기 실적도 예상치를 상회했다.

ASML의 3분기 매출액은 39억유로, 영업이익은 12억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77% 증가했다. 3분기 EUV 노광장비는 14대 출하해 전분기 7대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런 상황은 2021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파운드리 업황 호조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DB하이텍 등 국내 업체에게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의사출신 당선인 이주영·한지아…"증원 초점 안돼" VS "정원 확대는 필요"

    #국내이슈

  •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전기톱 든 '괴짜 대통령'…SNS로 여자친구와 이별 발표

    #해외이슈

  •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 벚꽃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전환점에 선 중동의 '그림자 전쟁'   [뉴스속 용어]조국혁신당 '사회권' 공약 [뉴스속 용어]AI 주도권 꿰찼다, ‘팹4’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