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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 전매 가능한 지방 중소도시 청약통장 가입자 꾸준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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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지방 중소도시의 주택청약종합저축 1·2순위 가입자가 올들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전국 지방 중소도시 청약 가입자는 579만1878명을 기록했다. 월별로 ▲ 1월 546만9767명 ▲2월 550만9907명 ▲3월 554만5177명 ▲4월 558만9702명 ▲5월 564만1110명 ▲6월 569만7547명 ▲7월 574만7076명 등 매달 4만~6만여명이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7월 대비 8월 가입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천안(1만3676명) ▲청주(2668명) ▲세종(2151명) ▲전주(1981명) ▲창원(1938명) ▲김해(1339명) ▲순천(1284명) ▲포항(1270명) ▲원주(2167명) ▲구미(1135명) 순이었다.


인구수 대비 가입자 증가 비율로 보면 도(道) 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보다 가입자 증가 비율이 높은 역전현상이 나타난 지역도 있었다. 인구 41만6551명인 구미는 50만3883명인 포항보다 인구수가 적지만 인구 수 대비 가입자 증가 비율은 0.27%로 포항(0.25%)을 앞섰다. 같은 기준으로 김해시(0.25%)도 창원(0.19%)보다 인구가 적지만 인구 대비 청약 가입자는 더 높았다.


아울러 7월 대비 가입자가 많은 상위 10개 지역의 총 청약 가입자는 2만8609명으로 나머지 114개 지역의 가입자 수인 1만6193명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높은 인구수 ▲산업단지 확충 ▲집값 상승 ▲개발호재 ▲정주여건 등이 맞물린 결과라는 해석이다. 이들 지역의 7월 대비 8월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을 살펴보면 보합세를 보인 김해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고, 구미(1.31%)의 경우 경북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포항(1.22%) 보다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집값 상승을 학습한 실수요자와 분양권 전매를 통해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까지 한데 모이며 가입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 광역시의 분양권 전매 강화가 시행되면서 중소도시에서도 분양권 전매 초기부터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신규 분양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통장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방 중소도시에서 분양되는 단지들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연내 분양 예정인 주요 단지로는 ‘구미 아이파크 더샵’, ‘익산 이지움 더 테라스 아트리체’, ‘강릉자이 파인베뉴’, ‘거제 고현 2차 e편한세상(가칭)’ 등이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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