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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 "김탁구 아역 '오재무', 체육관 기생충…내 인생의 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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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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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스포츠 트레이너 양치승이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 배우 오재무를 눈맞춤 상대로 지목했다.


14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양치승과 오재무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양치승은 "죽여버리고 싶은 사람이 있다. 꼴도 보기 싫다. 한, 두 번 얘기한 것도 아니고 몇 달 거쳤다. 좋게 얘기하고 짜증을 내고 화를 내고 먹히지 않더라. 좋게 얘기하지 않고 프로그램에서 얘기해야 할 것 같아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 인생의 유일한 오점이다. 죽여버리고 싶다. 체육관에 오생충이라고 기생충 같은 애가 있다"며 오재무를 눈맞춤 상대로 부른다고 말했다.


오재무는 2010년 KBS에서 '제빵왕 김탁구'로 데뷔했다. 당시 극에서 주인공 역인 김탁구의 아역을 맡았다.

아이콘택트 제작진이 방송에 출연한 이유를 묻자 오재무는 "관장님이 불러서 온 것만 알고 있다. 진짜 짐작을 못 하겠다. 어제, 그저께도 본 사이고 할 말이 있으면 바로 하실 분이다. 굳이 방송까지 해서 무슨 말을 할지 걱정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재무는 양치승 트레이너에 대해 "서로 장난도 치고 진짜 동네 친구 같은 느낌이다. 24살 차이 나는데, 장난칠 때는 친구 같지 않냐"면서 호감을 표현했다.


반면, 양치승은 오재무에 대해 "3년간 가르쳤는데, 얼마 전부터는 안 가르치고 있다. 더 이상 가르쳐봤자 의미가 없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오재무가) 헬스장에 오면 트레이너 형들에게 밥 사달라고 한다. 출근 도장만 찍고 운동은 안 하고 그냥 시간만 보낸다. 놀기 위해 체육관에 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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