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작년 로또 등 복권 당첨 미수령액 538억…수익금 2조 육박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작년 로또 등 복권 당첨 미수령액 538억…수익금 2조 육박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지난해 로또를 비롯한 전체 복권 판매량이 9% 이상 늘고 정부의 복권수익금은 2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첨 미수령액도 다시 증가해 538억원에 달했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기획재정부에 제출 요구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복권 총 판매량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47억3900만장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로또복권(온라인복권)은 43억1800만장으로 전체판매량의 91.1%를 차지했다.

로또복권의 판매액은 4조3181억원으로 처음 4조원을 돌파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1매당 995.8원 꼴이다.


2019년 성인인구 4269만7860명을 기준으로 1인당 연간 10만1131원 가량 로또복권을 구매한 셈이다.


지난해 전체 복권의 미수령 당첨금은 537억6300만원으로 전년도인 2018년에 비해 36억2400만원 증가했다.

국회는 복권 구매자의 권리보호를 위해 지난 2011년 '복권 및 복권기금법'을 개정해 복권당첨금의 소멸시효 완성기간을 기존 180일에서 1년으로 늘린 바 있다.


복권법 개정효과로 2011년 미수령 당첨금은 241억원으로 전년대비 175억원 급감했으나, 이후 다시 급증해 연간 500억원 내외의 돈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국고로 귀속되고 있다.


양 의원은 "2조원에 달하는 복권수입은 일반 국가예산과 차별화되는 고유의 목적사업 선정을 통해 저출산 해소, 주거안정, 영유아 지원, 노인빈곤 해결 등을 비롯한 국민의 삶 곳곳에 필요하게 쓰이도록 해야한다"며 "당첨되고도 혜택을 누리지 못한 미수령 당첨자들을 줄여나가는 제도적 개선 또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