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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피살 공무원 추모하는 온라인 분향소 차려져…"가장 서글프고 괴로운 명절"

최종수정 2020.10.02 07:52 기사입력 2020.10.0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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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온라인 추모 분향소 사이트 캡처]

[이미지출처 = 온라인 추모 분향소 사이트 캡처]



[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북한의 총격으로 숨진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 씨의 죽음을 추모하는 온라인 분향소가 차려졌다. 이 씨의 형은 "인생에서 가장 서글프고 괴로운 명절"이라고 밝혔다.


1일 보수성향의 청년단체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신 전대협)'는 지난달 29일 '연평도 해역 공무원 피격사건 희생자 온라인 추모 분향소'(www.국민의소리.kr)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분향소 홈페이지에는 "소중한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켜드리지 못했다"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대한민국 정부에 촉구한다. 우리 국민이 반드시 우리나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달라"라는 취지의 글을 적혀있다.


온라인 추모 공간을 만든 신 전대협 관계자는 “당연히 기려져야 할 한 사람의 생명이 지켜지긴커녕 논쟁거리로 전락해버렸다”며 “더 이상의 존엄이 훼손되기 전에 온전히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1일 오후 8시 10분까지 약 1만 3천여 명이 '헌화하기'를 통해 추모 물결에 동참한 상태이다.

숨진 공무원 이 씨의 친형 이래진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서글프고 괴로운 명절"이라며 "생전에 좀 더 챙기지 못한 죄책감이 더 커 보이는 그런 날"이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지난 29일 해양경찰청은 중간 수사결과 브리핑을 통해 "(숨진 공무원 이 씨가) 월북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래진 씨는 기자회견을 열고 "동생을 실종이 아닌 월북으로 몰아간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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