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종합대상 수상 … 인센티브 4억 받아
전국 243개 광역·지자체 일자리정책 추진평가 전국 1위
역대 최대 투자유치 ‘부산형 일자리’에만 4300개 일자리 창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코로나19로 고용창출이 막힌 시기에 부산시가 전국 일자리 대상을 받았다. 부상으로 인센티브 사업비 4억원까지 따끈한 ‘추석선물’을 챙겼다.
부산시는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 전국 지자체 가운데 1위인 대통령상을 거머쥔 것이다.
일자리 대상은 정부가 전국 243개(광역 17, 기초 226)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일자리 정책 추진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행사다.
시는 지난해 지역자원 특색을 살린 일자리를 발굴하고 주민 주도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는 등 일자리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룬 점들이 평가받았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역대 최대투자 유치로 단번에 4300개의 일자리 창출을 이끈 ‘㈜코렌스 EM 부산형 일자리 사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시민이 직접 일자리를 발굴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상향식 일자리 사업 ‘부산OK일자리사업’ 등이 선도적인 일자리 창출 모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노사 간 양보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일자리를 양보한 ‘부산교통공사 노사협력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통합평가 체계 구축,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체계적 운영 등도 대상을 끌어낸 요소에 포함됐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일자리 사업비 4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해 또 다른 좋은 일터 발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훈 경제부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민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열심히 뛰면 시민과 기업에 행복한 미래가 다가올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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