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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대선토론 경계·코로나 재확산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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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항공주 하락세
금값 상승..온스당 1900달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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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가 11월 대선을 앞두고 열리는 첫 TV토론회에 주목하며 하락세로 마감했다. 금 값은 오히려 강세를 보이며 1900달러선을 회복했다.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31.40포인트(0.48%) 하락한 2만7452.66에, S&P 500 지수는 16.13포인트(0.48%) 내린 3335.47에, 나스닥 지수는 32.28포인트(0.29%) 떨어진 1만1085.2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애플이 0.76% 하락했고 테슬라 0.51%, 아마존 0.92% 등 떨어지는 등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델타, 유나이티드항공 등 항공주들 역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MGM리조트, 카니발 크루즈 등 여타 여행관련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4거래일만에 하락반전하며 대선 향방에 주목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


빙키 차드하 도이체방크 수석 투자전략가는 "대선이 다가올 수록 시장은 보합이나 하락세를 보여왔지만 선거가 끝나면 상승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망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의 악화도 리스크요인이다. 이날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코로나19 검사대상 중 확진자 비율이 6월 초 이후 처음으로 3%를 다시 넘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며 일상복귀를 준비하던 뉴욕시의 상황마저도 악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비필수 업종을 제외한 사업장에 대한 봉쇄 조치 등 강력한 대응책이 다시 도입될 수 있다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


대선을 한달여 앞두고 미 여야간의 경기부양 법안 협상은 이견을 좁혀가고 있지만 타결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민주당은 전날 2조20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부양 법안을 공개했다. 이날 오전에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전화통화를 갖고 법안을 논의했지만 여전히 타결 가능성은 확신할 수 없다. 다만 민주당도 요구액을 낮춘 데다 백악관과 공화당도 1조5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양측의 간격은 좁아지는 양상이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국제유가는 주저앉았다.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2%(1.31달러) 떨어진 39.2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금값은 온스당 1900달러 선을 회복했다. 미 대선 토론회를 앞두고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1%(20.90달러) 오른 1903.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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