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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2주년…윤종규 "은행, 1위 위치 확고히 하라"

최종수정 2020.09.29 10:14 기사입력 2020.09.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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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에 담긴 KB금융의 방향

KB금융 12주년…윤종규 "은행, 1위 위치 확고히 하라"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29일 창립 12주년 기념사에서 넘버원 금융 플랫폼, 글로벌 확대,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등을 중심으로 역량을 키워 나가자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KB금융 모두가 함께 추진해 나가야 할 방향과 관련해 핵심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업모델을 혁신하고, 시장지위를 확고히 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은행은 1위의 위치를 확고히 해야 하며, 저금리로 인한 이자 수익 감소에 대비할 수 있도록 WM, CIB, 자본시장 등 주요 사업 부문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며 "공급망 금융, CMS 등 기업금융 지원의 폭을 더욱 넓히고 자금 관리, 신상품 개발 등을 통해 수익 창출력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증권, 손보,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들에 대해서는 "더욱 더 사업 모델을 견고히 해야 한다"며 "신성장 동력 확보, 수익기반 다변화 등을 바탕으로 업계 1위를 위협하는 강력한 2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더욱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새롭게 가족이 된 푸르덴셜생명을 향해서도 "푸르덴셜생명의 강점과 KB의 강점을 하나로 합쳐, 강력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업계 선두주자로 도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회장은 KB만의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넘버원 금융 플랫폼'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빅테크 플랫폼 기업들의 금융업 진출이 확대되면서 고객 접점에서의 경쟁이 심화되고, 변화의 속도도 더욱 빨라지고 있는 시기에 KB만이 가지고 있는 종합적인 금융 서비스와 전문적인 상담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이 가장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고의 금융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글로벌 진출 확대에 대한 야심도 드러냈다. 윤 회장은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글로벌 진출을 더욱 더 강화해야 한다"며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과 캄보디아의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가 빠르게 정상궤도로 진입할 수 있도록 KB의 DNA가 적극적으로 스며들게 하고 베트남, 인도 등에서도 의미 있는 발걸음을 더욱 빠른 속도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은 장기적 안목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분야라는 점을 언급하며 "코로나 19로 글로벌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활용해 미래 성장을 위한 근간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ESG 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확대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포용적 금융을 더욱 확대하고, 스타트업과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지원에도 앞장서야 한다"며 "아울러 리딩금융그룹으로서 친환경 금융 생태계를 정착시키고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일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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