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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사건' 피해자 이사비용 5일 만에 1억원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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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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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연주 기자] 지난 2008년 조두순에게 성범죄 피해를 입은 A씨를 돕기 위해 지난 23일 시작한 모금 운동에 닷새 만에 1억원이 넘는 돈이 모였다.


28일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를 기준으로 2000여명의 국민이 모금에 참여했으며 모인 돈은 1억원을 넘어섰다.

조두순은 오는 12월 12년의 복역을 마치고 만기 출소한다. 조두순은 최근 교도소 상담 과정에서 사건이 발생했던 안산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혀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조두순이 출소한 뒤 피해자가 거주하고 있는 안산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한 게 알려지자 피해자 가족을 비롯해 안산시장, 국민 등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피해자 A씨의 심리 치료를 담당한 정신과 의사였던 신의진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회장은 모금 운동을 시작했던 지난 23일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국민의 모금으로 피해자가 배변백을 떼는 수술을 받았었다"라며 "그때처럼 우리 모두 팔 걷어붙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모금 운동 계기를 설명했다.

피해자 A씨의 아버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조두순에게 돈이라도 줘서 안산이 아닌 다른 곳으로 이사를 보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협회는 계좌입금으로만 후원할 수 있으며 금액에는 제한이 없고 기부영수증을 발급할 수 있다고 전했다. 피해자 A씨 이사비용 모금 운동은 오는 11월30일까지 진행되며, 성금 전액은 A씨의 가족에게 전달될 방침이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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