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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朴 7시간 요구해왔듯…文대통령 48시간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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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학살 만행 규탄’ 긴급의원총회
정진석 “계몽군주 운운에 구토가 나올 뻔”
태영호 “남북직통라인, 국민 생명 지킬 땐 먹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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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북한의 연평도 실종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48시간을 제발 좀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북한의 우리 국민 학살 만행 규탄’ 긴급의원총회에서 “문 대통령은 대통령 시간은 공공재라고 했다”며 “그래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을 밝히라고 집요하게 요구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방부는 추미애 법부무 장관 아들을 구하려고 얼마나 많은 노력했나”라며 “해수부 공무원 구하려고 10분의1의 노력이라도 했나.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이 함께 분노해주시고 힘을 모아 문 대통령의 입장을 반드시 듣자”며 “국회에서 긴급현안질문이든, 국정조사든 (이 사건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자진 월북이냐, 표류냐, 실종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 의해 유린당할 때 구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8시간이라는 골든타임 동안 대한민국 정부는 없었다. 군대도, 대통령도 없었다. 우리 국민이 위기에 처해있을 때 구출 노력을 하지 않는 군 통수권자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 특보,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계몽군주 운운하며 낄낄거리는 모습에 그 순간 구토가 나올 뻔 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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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칭송하는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때는 그렇게 잘도 작동하던 남북직통라인은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할 때는 왜 먹통이 됐나”라며 “이 처참한 상황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때부터 이미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기에 더욱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다”고 밝혔다.


태 의원은 “북한 정권의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에 대한민국 집권세력과 정부는 큰 은혜라도 입은 듯 호들갑을 떨고 있다”며 “정권 친위부대는 김 위원장을 계몽군주라고 칭송하고 나섰다. 고모부를 죽이고, 형을 독살하고, 수십만 북한 주민을 정치범 수용소에 가두고, 우리 국민을 쏴죽이고 시신을 불태운 폭군을 계몽군주라고 받드는 게 이 나라의 자칭 진보 지식인들의 실체”라고 지적했다.


이영 국민의힘 의원은 “문 대통령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과 노력, 방식으로 우리 국민 송환해 이 땅으로 데려와달라”라며 “국민의힘 일동은 이 상황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경위를 밝힐 때까지 끝까지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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