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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일 신규확진 50명…48일만 최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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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28일 0시 기준 국내 현황
지역감염 40명·해외유입 10명

서울 신도림역에서 일하던 청소용역업체 소속 환경미화원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가운데 28일 이들이 도시락을 먹고 휴식을 취했던 사무실이 패쇄돼 있다. 구로구에 따르면 지난 25일 신도림역사에서 일하던 환경미화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함께 근무하는 동료 미화원 16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은 역사 안 휴게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함께 도시락을 먹고 휴식을 취하는 과정에서 확산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서울 신도림역에서 일하던 청소용역업체 소속 환경미화원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가운데 28일 이들이 도시락을 먹고 휴식을 취했던 사무실이 패쇄돼 있다. 구로구에 따르면 지난 25일 신도림역사에서 일하던 환경미화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함께 근무하는 동료 미화원 16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은 역사 안 휴게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함께 도시락을 먹고 휴식을 취하는 과정에서 확산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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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28일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5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40명, 해외유입 환자가 10명이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사흘 연속 두 자릿수로, 하루 신규 환자가 50명 이하로 집계된 건 지난달 중순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유행이 불거진 후 처음이다. 다만 주말 사이 진단검사가 줄어든 영향인데다 이번 주부터 명절연휴로 왕래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 방역당국도 긴장하고 나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50명으로 지난달 11일(34명) 이후 48일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이 1차 목표로 제시했던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는 지난 26일 이후 사흘 연속 이어졌다. 지난달 12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도 가운데 첫 환자를 찾아낸 후 상당수 교인과 접촉자를 중심으로 감염이 번진 사실이 확인되면서 지난달 중하순께 하루 300~400명씩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는데 당시와 비교하면 감소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상 주말 사이 일부 선별진료소나 민간 검사기관이 쉬면서 진단검사 양이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신규 확진자 발생규모가 확연히 줄어들었다고 단정하긴 힘들다. 의심환자로 분류된 이를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 건수는 전일 4786건, 그보다 하루 전인 26일에는 6172건이었다. 주중 1만건 이상 검사를 진행하는 점에 견줘보면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방역당국은 전반적으로 감소추세는 맞는다고 보고 있다.


이날 지역별 신규확진자를 보면, 서울 등 수도권이 34명으로 여전히 대부분을 차지한다. 경북에서 4명이 새로 확진판정을 받았고, 부산과 울산ㆍ강원ㆍ충북ㆍ경남에서 각 1명씩 확진됐다. 대구와 광주, 대전, 세종, 충남, 전북, 전남, 제주에선 전일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의 경우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이가 7명, 지역사회에서 격리중 확진된 이가 3명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이 3명이다. 외국인 국적은 우즈베키스탄과 네팔, 카타르에서 각 1명씩이다. 위중ㆍ중증 상태 환자는 120명으로 하루 전보다 4명 줄었다. 5명이 숨져 국내 누적 사망자는 406명으로 늘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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