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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연휴기간에도 통제 … 일부 공공체육·문화시설 한시적 운영

최종수정 2020.09.27 15:23 기사입력 2020.09.2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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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석연휴 포함 10월11일까지 코로나19 특별방역기간
박물관·미술관 등 실내·외 문화·체육시설 일부 재개
시·산하기관 근무자들 고향방문 자제 … 개천절·한글날 집회시 고발

25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추석 연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집에만 있어라'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25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추석 연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집에만 있어라'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추석 연휴와 다음달 9~11일 한글날 연휴를 앞두고 그동안 폐쇄했던 실외 공공체육시설과 문화시설의 운영을 부분적으로 재개한다.


서울시는 27일 오후 시장권한대행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김학진 행정2부시장 주재로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우선 28일 0시부터 다음달 11일 24시까지 2주간을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연휴를 가을철 유행 여부를 결정하는 분수령으로 보고 코로나19 확산을 철저히 막겠다는 다짐이다.


이에 따라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모임·집합·행사 금지, 무관중 프로스포츠 경기, 유흥주점·방문판매 등 11종 고위험 시설 집합금지, 다중이용시설 핵심 방역수칙 의무 적용, 교회의 대면예배·소모임·식사모임 금지 등 기존 방역조치는 정부 발표대로 10월11일까지 연장 적용된다.


철저한 방역 속 일부 공공문화시설 한시적 운영

이달 8일부터 시행중인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의 일부 밀집지역 통제도 추석 특별방역기간까지 유지한다. 다만 한강공원 내 축구장, 야구장 등 실외 공공체육시설은 추석 이후 수해복구가 완료된 시설부터 선별적으로 운영하되, 공원 내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음주·취식 및 배달주문 자제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또 음식점과 카페, 영화관 등 연휴 기간에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의 수용 인원을 절반 수준으로 제한하는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거리두기를 일부 강화한다.


연휴 기간 중에도 선별진료소, 감염병전문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코로나19 검사·치료를 위한 의료체계를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또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 역시 계속되며, 특히 전통시장과 백화점, 마트, 터미널, 방문판매시설, 물류센터 등 추석을 전후해 이용자 급증 등의 위험성이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특별 점검을 실시해 철저한 방역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립미술관, 서울도서관 등 63개의 공공문화시설은 한시적으로 문을 연다. 이를 위해 평상시의 절반 수준으로 이용객을 제한하고, 사전예약제 등을 통한 관람객 인원관리, 전자출입명부 활용, 마스크 의무착용 등 시설별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잠실 보조경기장, 월드컵경기장 풋살구장 등 실외 공공 체육시설 880개도 운영준비 기간을 거쳐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운영한다.


개천절·한글날 집회 강행 시 고발·손해배상 청구

한편, 시는 일부 단체가 10월3일 개천절과 9일 한글날 집회를 강행할 경우 서울지방경찰청과 협력해 철저한 현장 채증을 통해 금지조치를 위반한 주최자와 참여자에 대한 고발 조치는 물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 청구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석연휴 기간 이동자제 캠페인, 비대면 명절을 위한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시민들이 추석기간 방역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과 홍보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직원과 산하 공공기관 근무자 약 8만명에 대해선 추석연휴 특별 복무지침에 따라 고향방문 등 이동을 자제하기로 했다.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 직무대리는 "시 차원에서도 특별방역기간 중 점검·홍보 등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결국 시민 여러분께서 자발적인 협조 여부에 따라 방역의 성패가 갈리게 될 것"이라며 "최대한 이동을 자제하시되, 부득이 가족·친지 등을 방문하거나 외출할 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내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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