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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기업, 푸틴의 역점 인프라 사업 첫 참여

최종수정 2020.09.27 12:47 기사입력 2020.09.2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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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중국이 러시아와 대규모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과 각을 세운 중국이 러시아와 가까워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역점 인프라 건설사업에 중국철도건설공사가 참여한다.

러시아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중국 장쑤성 롄윈강까지 유럽 서부와 중국 서부를 잇는 8000㎞ 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세웠다. 모스크바-카잔 고속도로도 포함한다. 중국철도건설공사는 러시아 모스크바와 카잔을 잇는 729㎞ 고속도로 중 107㎞ 구간을 건설한다.


중국 기업이 러시아 국가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계약 규모는 7억6000만달러(약 8930억원)다. 2024년 완공하면 모스크바-카잔 이동시간은 현재 12시간에서 6시간 30분으로 줄어든다.


러시아 극동연방대 동방학연구소 부소장 아르티옴 루킨은 "중국 회사는 러시아에서 더욱 많은 도로 건설사업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이며 "러시아는 중국 회사에 일감을 주면서 관련 기술을 이전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루킨 부소장은 "중국철도건설공사가 러시아 고속도로 건설을 따낸 것은 인프라 사업에서 중국의 투자가 절실한 러시아가 향후 중국과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는 신호"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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