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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추석 연휴 대비 위기아동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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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 특별 점검 활동으로 아동보호에 선제적 대응... 방문점검 통한 아동 및 가정환경 확인, 필요 서비스 우선 연계

강동구, 추석 연휴 대비 위기아동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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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지난 23일부터 위기아동을 조기 발견, 보호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추석 연휴 대비 특별 방문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인천 초등학생 형제의 안타까운 사고와 관련해 아동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한 사전 점검이 필요한 시기이다.

특히 명절 연휴 기간에는 아동들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일 확률이 높은 만큼 강동구는 아동보호 조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추석 연휴 대비 특별 방문점검 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영유아 건강검진 미검진, 정기예방접종 미접종, 의료기관 진료기록이 없거나 유치원·어린이집 장기결석 등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을 통해 확인된 고위험 아동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고위험 아동 집중점검 과정에서 구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위기 가정을 발견해 지원책을 마련한 사례도 있었다. 발견 당시 아동은 주민등록 소재불명으로 양육수당 지원이 중단된 상태였다. 구는 우선적으로 양육수당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였으며 향후 보육시설 이용 및 양육 상담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구는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들의 가정도 특별 방문한다. 아동들의 보육 환경을 재점검하며 아울러 양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1484만 원 상당의 추석명절 위문품 및 생계비, 의료비를 지원한다.


강동구는 시스템으로 확인된 고위험 아동 뿐 아니라 ▲18세 미만 아동이 있는 자활사업 참여가구 ▲아동학대 재발우려 가정 ▲만 3세 미만 아동을 전수 조사하여 위기가정을 유형별로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이들의 생활실태를 면밀히 파악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우선 지원함으로써 아동학대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자 한다.


아울러 구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주민생활 밀착형 홍보 활동도 펼치고 있다.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홍보물을 1000개를 제작하여 캠페인에 동참하는 제로페이 가맹점에 배부, 매월 발행되는 구 소식지에 ‘아동학대 예방 인식 개선 프로젝트’ 일환인 아동권리 존중 캠페인을 연재하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아이들의 돌봄 공백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특히 취약계층 가정의 자녀들은 더 힘든 상황에 마주하게 된다“며 “취약아동에 대한 보다 세밀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조치를 통해 아동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고 아동학대 예방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7월에 아동보호팀을 신설하였으며 오는 10월1일부터는 아동보호 체계 공공화 시행에 따라 아동학대 조사·판정·조치 등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하게 된다. 경찰서,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 피해 아동에 대한 밀도 높은 모니터링과 지원 대책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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