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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분야에서 일하는 팀장급 남성 38% "유리천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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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100명 상대 설문조사
미혼 남성 2% 여성 27%
有 자녀 남성 90% 여성 58%

세계여성의 날인 3월 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3.8 여성의 날 민주노총 전국 여성노동자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차별없는 노동조건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세계여성의 날인 3월 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3.8 여성의 날 민주노총 전국 여성노동자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차별없는 노동조건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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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일하는 여성 팀장은 미혼 비율이 높고 자녀가 없거나 경력 공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25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정보통신기술 분야 여성 임원 확대 장애요인 및 개선 방안'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설문 조사를 발표했다.

ICT 분야 남녀 팀장 각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남성 팀장은 2%가 미혼이었지만 여성 팀장은 27%가 미혼이었다. 자녀가 있는 남성 팀장은 90%였지만 여성 팀장은 58%에 그쳤다. 경력 공백이 있는 남성 팀장은 21%, 여성은 58%였다.


여성 팀장뿐만 아니라 남성 팀장도 유리천장이 존재한다고 인식했으며 여성 팀장은 72%가 남성 팀장은 38%가 유리천장이 있다고 대답했다.


제공=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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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고위직 확대를 위해 가장 필요한 사내 제도로 남녀 팀장이 공통적으로 많이 꼽은 것은 '남성 중심적인 경영문화 개선과 경영진의 성평등 의식 제고’였으며 정부 정책으로는 남녀 팀장 모두 '일·생활 균형 지원'을 1순위로 꼽았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강선비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ICT 기업의 여성임원과 현장 전문가, 학계 등 토론자가 참여해 여성 임원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ICT 분야는 여성 평균 임금도 타 산업에 비해 높아 청년 여성 등여성에게는 매우 유망한 분야"라며 "여성이 고위직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일·생활 균형 제도를 활성화하고 유연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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