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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北의 공무원 사살 관련 "韓 규탄 전적 지지"

최종수정 2020.09.25 13:26 기사입력 2020.09.25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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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긴밀한 조율 강조
美 북인권위 "코로나19 이유로 목숨 빼앗는 나라 없어" 비난

연평도 실종 공무원 탑승했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연평도 실종 공무원 탑승했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국무부가 북한이 실종된 남측 공무원을 서해상에서 사살하고 불로 태운 사건과 관련해 한국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남측 공무원을 사살해 불태운 사안에 대한 입장에 대한 질문에 "이 행위에 대한 우리 동맹 한국의 규탄과 북한의 완전한 해명에 대한 요구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국이 이번 사안에 대해 단호하고 원칙적인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한미 간 긴밀한 공조가 유지되고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비정부기구 북한인권위원회(HRNK)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막겠다고 무고한 목숨을 잔인하게 빼앗고 시신을 불태우는 나라는 없다"고 비난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인 47세 남성이 실종 신고접수 하루 뒤인 22일 서해상에서 북한 선박에 발견됐으며 북한군은 사살 후 시신을 불태웠다.

앞서 국방부는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에서 지난 21일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발견됐으며, 이후 북한이 총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청와대도 문재인 대통령이 "충격적 사건으로 매우 유감스럽다.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으며 "북한 당국은 책임 있는 답변과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이번 사건이 경색된 남북관계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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