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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고의로 인체에 바이러스 투입' 코로나19 백신 시험 논란

최종수정 2020.09.24 21:12 기사입력 2020.09.2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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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자에게 백신 접종…1개월 후 바이러스 노출
개발 속도 높일 것 vs 의료 윤리에 위반

런던 임피리얼 칼리지에서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런던 임피리얼 칼리지에서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인체에 고의로 바이러스를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해 파문이 일고 있다.


스카이 뉴스 등은 24일(현지시간) 이러한 인체 시험은 내년 1월 런던 로열 프리 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천명의 지원자에게 임피리얼 칼리지에서 개발 중인 백신을 접종해 항체가 형성되기를 기다린 뒤 그로부터 1개월 후 코로나19를 유발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노출해 백신 효능을 검증한다.


이번 시험은 퀸 메리 유니버시티 오브 런던의 스핀오프 기업인 'hVivo'가 주도하고, 영국 정부가 재원을 댄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옥스퍼드대 또한 비슷한 인체시험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인체에 고의로 바이러스를 투입하는 방안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이번 시험이 백신 개발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찬성론이 있는 반면 의료 윤리를 저버리는 것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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