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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달라진 것 없는 北…국제형사재판소에 고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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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월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참석해 현안 질의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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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은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연평도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에 의해 사살, 화장된 사건에 대해

"북한은 과연 달라진 것이 없었다. '이번에도 가만있을 것인가'"라고 말했다.


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여러 의혹이 넘쳐나고 있다. 정부는 우리 국민이 죽어나가는 마당에도 아직 북한 눈치를 보고 있는 듯하다"며 "이제라도 정부가 가지고 있는 정보 모두 공개해 의혹을 제거하고 사실을 밝히는데 애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사실은 22일 11시쯤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되었다고 한다. 공교롭게 다음날인 23일 새벽, '종전선언'을 주장한 문재인 대통령의 UN 총회 연설이 있었다. 먼저 청와대는 이번 사안이 22일 밤 문재인 대통령까지 보고되었는지 해명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종전 선언'에 대해 지적했다.


지난 21일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이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던 공무원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21일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이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던 공무원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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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부는 우리 국민이 죽어나가는 마당에도 아직 북한 눈치를 보고 있는 듯하다. 이제라도 정부가 가지고 있는 정보 모두 공개해 의혹을 제거하고 사실을 밝히는데 애써야 한다"며 "우리 정부는 북한에 공동조사단을 꾸릴 것을 촉구하고, 사건을 명명백백히 밝혀 우리 국민의 의구심과 울분을 해소해야 한다. 북한도 앞으로 남북관계를 고려한다면, 당당히 공동조사단 구성에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태 의원은 또한 지난 6월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을 거론하며 "국가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있다.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해 실효적인 조치를 취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이번에는 우리 국민이 죽었다"면서 "우리 정부는 조속히 이번 사안과 지난번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사건을 함께 UN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해야 한다. 당연히 사건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자는 국제형사재판소에 고발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에서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던 공무원이 지난 21일 실종됐다. 실종자는 월북을 시도하다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졌으며, 북측은 이 공무원의 시신을 화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국방부는 23일 "지난 21일 낮 12시 51분께 소연평도 남방 1.2마일(2km)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양경찰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김영은 인턴기자 youngeun9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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