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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할퀴고 간 자리에 따뜻한 사랑이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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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부산경남본부, 태풍 하이선 침수 피해 주민에 이불·요·제습기 선물

태풍이 할퀴고 간 자리에 따뜻한 사랑이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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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을 돕기 위해 선물을 꾸렸다.


24일 오전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장수목)와 부산중부지사(지사장 안병운)는 부산 동구청을 찾아 지난 태풍 하이선으로 침수피해를 입은 주민에 전할 물품 전달했다.

이번 나눔 활동 대상은 동구 동천 범람으로 수해를 입어 힘들어하는 동천 인근 주민이다. 모두 20세대에 1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해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나눔 물품은 수재민을 위해 매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된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됐다.


장수목 본부장은 “침수피해로 젖은 이불과 점점 추워지는 날씨로 잠자리가 불편했을 주민들을 위해 요와 이불, 전기장판 등 침구류와 침수로 눅눅해진 실내 습기 제거를 위해 제습기를 지원물품으로 정했다”고 했다.

장 본부장은 “수해를 입은 주민들의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돼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형욱 부산 동구청장은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따뜻한 관심과 정성을 보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수해를 입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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