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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스캔들' 휘말린 네타냐후, "美 방문시 세탁서비스 과도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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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등 아랍국가들과 국교정상화 체결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대량의 빨랫감을 맡겨 미국 관리들의 빈축을 샀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측은 터무니없다고 부정했지만 과거에도 세탁물과 관련해 논란을 빚어온 점에 대해서는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미국관리는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 "미국을 방문할 때 더러운 옷이 든 가방을 챙겨오는 유일한 외국정상"이라며 "몇번 그의 방문을 경험할 때마다 항상 더러운 옷이 담긴 가방을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것이 의도된 행위임이 명확해졌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세탁물에 대한 논란은 이스라엘과 UAE, 바레인과의 외교정상화 성과를 희석시키려는 시도"라며 "이번 방문에서는 드라이클리닝도 신청하지 않았고 셔츠 몇장과 잠옷만 세탁했으며, 공개회의를 위한 양복과 총리부인의 드레스에 대한 다림질만 맡겼다. 과거 방문 때보다 적은 양"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도 "검찰과 언론의 마녀사냥"이라 주장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세탁물과 관련한 논쟁에 휘말린 바 있다. 2018년 네타냐후 총리의 측근이었던 니르 하피즈 보좌관은 "네타냐후 총리 부인은 출국할때마다 더러운 옷으로 가득찬 4~5개의 가방을 가지고 있다"며 "총리실은 모든 종류의 비용을 숨겨왔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기도 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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