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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풍산, 전기동 가격 강세로 3분기 호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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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보고서
3분기 연결 영업이익 467억원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유안타증권은 24일 풍산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전기동가격 강세로 3분기에도 실적호조가 예상된다는 분석에서다.


3분기 풍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368억원,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90%, 2323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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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기준 신동 판매량은 4만2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 완화에 따라 1대 당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6~8월 LME 전기동평균가격은 1톤당 6209달러로 지난 3월~5월 보다 20% 상승해 신동 제품 판매단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기동 가격 등락에 따른 매출총이익 변화는 크게 매출분과 재고분으로 나뉘는데 재고분에 영향을 미치는 재고자산평가손환입은 지난 2분기 상당 부분 반영된 탓에 3분기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사 부문은 경험적으로 3분기가 2분기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지만 올해는 수출 호조가 지속돼 전체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4% 늘어난 18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연결기준으로 보아도 전기동 가격 강세로 해외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예상된다. 미국향 탄약 수출 호조로 2분기 순이익으로 35억으로 기록한 풍산 아메리카는 3분기에도 탄탄한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다.

1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전기동 가격이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2일 기준 전기동 가격은 연초대비 11% 올랐다. 2분기 이후 진행된 달러인덱스 하락과 중국 수요 증가 영향으로 연초 대비 수익률을 보면 주요 비철금속(전기동, 아연, 연, 니켈, 알루미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현수 연구원은 “9월 이후 달러 인덱스가 반등하면서 전반적인 비철금속 가격 상승 분위기가 주춤할 것”이라며 “다만 1~8월 중국 구리 수입량이 427만톤을 기록하는 등 중국 수요는 탄탄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구리정광 TC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전기동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TC는 지난 3월 1톤당 72.5달러에서 지난 22일 51.5달러로 하락했다. 정광 공급이 수요 대비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의미로 전기동 가격의 하락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수 연구원은 “방산 부문은 미국향을 중심으로 탄약 수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전기동 가격 상승 둔화에 따른 신동 부문 이익 감소를 만회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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