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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레버리지한도 6→8배로 확대 "신사업 진출 부담 완화 기대"

최종수정 2020.09.23 17:52 기사입력 2020.09.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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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23일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 의결
여전사 부동산PF 채무보증도 대손충당금 적립의무 부과

카드사 레버리지한도 6→8배로 확대 "신사업 진출 부담 완화 기대"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카드사의 레버리지 한도가 6배에서 8배로 확대된다. 또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부동산PF 대출 및 채무보증 관련 대손충당금 제도가 합리화된다. 부동산PF 채무보증 취급한도도 신설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카드사의 레버리지한도가 기존 6배에서 8배로 확대된다. 다만 직전 1년간 당기순이익의 30%이상을 배당금으로 지급한 경우에는 7배로 제한해 레버리지 한도를 사전관리토록 했다.


레버리지 배율은 총자산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금융당국은 카드사가 부채를 이용해 무리하게 자산을 늘리지 않도록 레버리지 한도를 두고 있다.


다수의 카드사는 양호한 건전성에도 불구하고 레버리지한도(자기자본의 6배)에 근접해 신사업 진출 등이 제약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번 레버리지 한도 확대로 카드사의 총자산 증가여력이 확대돼 빅데이터 사업 등 신사업 진출에 따른 재무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금융위는 기대했다.

여전사의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채무보증 관련 대손충당금 제도도 개선된다.


현재는 부동산PF 채무보증에 대해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는데 앞으로는 부동산PF 채무보증에 대해서도 부동산PF 대출과 동일하게 대손충당금 적립의무를 부과하게 된다.


투자적격업체의 지급보증이 있거나 관련 자산이 아파트인 경우 대손충당금을 하향 조정할 수 있도록 한 규정도 삭제했다.


이 밖에 여전사의 부동산PF 대출 및 채무보증의 합계액을 여신성 자산의 30% 이내로 제한하는 규정도 포함됐다.


이번 개정안은 고시 절차를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


다만 부동산PF 채무보증 한도에 대해서는 규제 준수 부담 등 등을 고려해 1년의 경과 규정이 설정됐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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