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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치개혁TF 출범 “국회의원 부정부패·이해충돌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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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논란 “국민의힘 지도부도 공범, 책임지고 사퇴하라”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정치개혁 태스크포스(TF)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정치권 안팎으로 논란이 된 국회의원의 부정부패와 이해충돌을 막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TF 단장 신동근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비리와 의혹이 있는 의원들에게 정당한 조치와 책임을 요구하고,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제도적, 법적 개선책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마련해 통과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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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소속 천준호 의원은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의 이해충돌 논란과 관련, “명백한 공직자윤리법 위반”이라며 “소관 상임위원회 직무와 관련된 영리를 금지하는 국회법도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천 의원은 “국민의힘 지도부 또한 이번 이해충돌 논란의 공범”이라며 “지도부는 박 의원을 즉각 제명하고, 이번 국토위 보임에 개입한 만큼 일련의 사태를 책임지고 보직 에서 사퇴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을 사보임할 것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삼성물산 사외이사 출신으로 삼성생명 관련 법안을 다루는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해 마찬가지로 이해충돌 논란이 일었다. 이정문 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회법 제 48조 7항에 의하면 상임위 위원 선임 시 공정을 기할 수 없는 뚜렷한 사유가 있으면 선임을 하거나 선임을 요청하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이해충돌 소지 있는 정무위원회서 스스로 떠나거나 국민의힘에서 윤 의원을 사보임해 신뢰 받는 국회 만들기에 나서라”고 지적했다.


신 최고위원은 “당내 문제 의원에 대한 적극적 징계조치 뿐만 아니라 국회 차원의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기 위해 TF의 취지”라고 밝혔다. TF는 이해충돌 방지 세부기준을 마련하는 등 입법적 개선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TF는 ‘이스타 사태’로 논란이 된 당내 이상직 의원에 대한 조치도 시사했다. 신 최고위원은 “김홍걸 의원은 지난 18일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제명했다. 이스타 항공 창업주로 대량 해고와 임금체불 의혹을 받는 이 의원도 당내 윤리감찰단의 조사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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