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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페루 취약계층 긴급 식량 지원

최종수정 2020.09.23 10:17 기사입력 2020.09.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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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난민, 미혼모 등 취약계층 1만5000명 지원

코이카, 페루 취약계층 긴급 식량 지원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가 페루에서 국제기아대책기구(이하 기아대책)와 함께 리마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긴급 식량 지원을 시작한다.


코이카는 22일(현지 시각) 페루 산후안데미라플로레스 알토프로그레소 지역에서 기아대책 페루지부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커뮤니티 키친’ 사업 착수식을 진행했다. 커뮤니티 키친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자들이 마을 내 커뮤니티 키친에서 직접 음식을 요리해 주민들에게 배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착수식에는 이정욱 코이카 페루 사무소장, 노애미 가모날 미국 기아대책 지부장, 김중원 한국기아대책 지부장 및 에밀리아 드라고 AA.HH 지역 공동체 대표, 마을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했다.


페루는 코로나19 확진자가 77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 수도 3만 명을 웃돌고 있다. 특히 페루에는 100만 명에 달하는 베네수엘라 난민들이 있으며 그들은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인한 일자리 및 식량부족으로 긴급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페루 정부로서는 자국민 보호에 전력을 다하느라 지원 여력이 없어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상태이다.


이에 코이카는 산후안데미라플로레스를 중심으로 ‘커뮤니티 키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6주간 해당 지역의 미혼모, 베네수엘라 난민, 저소득층 등 약 1만500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주 5일 배식이 진행된다. 식량 배포와 함께 이들의 코로나19 방역 이행상황을 점검하며 마스크와 방역물품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욱 코이카 페루사무소장은 “이번 지원이 코로나 극복의 희망 씨앗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이를 통해 양국 간 연대와 우호 협력을 다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노애미 미국기아대책 페루 지부장은 “코이카와 함께 동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많은 수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표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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