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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美정부 "경기부양 필요"‥백악관 "없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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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 법안 두고 시각차
므누신·파월 "경기부양책 필요"
커들로 "V자 회복위한 부양책 없어도 돼"

제롬 파월 Fed 의장(오른쪽)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22일 하원에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제롬 파월 Fed 의장(오른쪽)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22일 하원에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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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미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기부양 대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반면 두 사람과 달리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V자형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적인 지원정책이 필요없다는 정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파월 의장과 므누신 장관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 이같이 증언했다. 시장은 경제 지원 법안 처리를 두고 미국 여야가 갈등하는 가운데 재정과 통화 정책 책임자가 어떤 언급을 내놓을지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미 경제가 최근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면서도 "하지만 앞으로의 길은 계속 매우 불확실하다"며 "필요하다면 더 많은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고용과 전반적인 경제 활동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에 한참 못 미친다면서 향후 행로는 바이러스 통제와 정부의 정책 조치에 달려있다고 행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도 미국 경기 회복에 빠르게 이뤄지고 전제하면서도 추가 부양책과 관련, "대통령과 나는 미국 노동자와 기업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지원 패키지가 "여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초당적인 합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일부 산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과 달리 백악관측은 전혀 다른 목소리를 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V자형 경제 회복이 경기 부양 패키지에 달려있지 않다고 본다"고 주장하면서 "일부 특정 분야를 목표로 한 대책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NBC방송은 커들로 위원장의 발언은 파월 의장과 므누신 장관이 의회에서 한 증언과 정면으로 배치됐다고 평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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