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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경합주 위스콘신·펜실베이니아서 한자릿수 우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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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응 더 잘할 것이란 기대감
경제 부문은 여전히 트럼프가 우세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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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주요 경합주인 위스콘신과 펜실베이니아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각각 5%포인트, 3%포인트 우위를 유지 중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대처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경제부문에서는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로이터-입소스가 위스콘신주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공동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위스콘신주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이 48%를 기록해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43%)보다 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보다 코로나19 위기에 더 잘 대처할 것이란 답변이 우세했지만, 경제부문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더 높은 지지율을 받았다. 위스콘신은 이번 대선에서 대표적인 경합지역으로 지난 2016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장관을 2만3000표 차이로 간신히 이긴바 있다. 또 다른 경합주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에서의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49%) 전 부통령은 트럼프(46%) 대통령을 앞섰다.

전날 NBC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가 공동발표한 미 전국 대선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51%)은 트럼프 대통령(43%)을 8%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서는 애리조나, 플로리다, 조지아, 아이오와, 메인, 미시간, 미네소타, 네바다, 뉴햄프셔,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주 등 이른바 경합주 12곳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후보는 이들 경합주에서의 평균 지지율이 51%를 기록, 45%인 트럼프 대통령을 따돌렸다.


EWTN-리얼클리어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유권자 12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자신을 가톨릭 신자라고 밝힌 유권자 중 바이든 지지율이 53%, 트럼프 지지율은 41%로 나타났다. 해당 여론조사 응답자 중 50%는 2016년 대선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에게, 45%는 트럼프에게 투표했다고 밝혀 가톨릭 유권자 사이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조금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한자릿수 차이 리드를 계속 이어가고는 있지만, 29일부터 열릴 TV토론회 결과에 따라 지지율이 또다시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대선 TV토론회는 이달 29일과 내달 15일, 22일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내달 7일에는 부통령 TV토론회가 열린다. TV토론회에서는 리얼리티쇼 진행 등 방송 경험이 풍부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전 부통령보다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7일 미 USA투데이와 서퍽대가 지난달 28∼31일 등록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7%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토론회에서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든 후보가 우위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자는 41%에 그쳤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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