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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물동량 5개월 연속 신기록…올해 목표치 달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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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전경 [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전경 [사진=인천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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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도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의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은 27만 6813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2% 늘어났다. 이는 역대 8월 물동량 중 최대 기록이었던 2017년의 25만 4469TEU보다 8.8% 높은 수치다.

특히 올해 4월부터 지난 달까지 5개월 연속해 역대 월 컨테이너 최대 물동량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달까지 누계는 211만 6966TEU로 전년 대비 4.1%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 달 전체 물동량 가운데 수입 화물은 13만 6939TEU로 49.5%를 차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8.1% 증가했고, 수출은 13만4142TEU로 전년보다 11.8%늘어났다.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4956TEU, 777TEU를 기록했다.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한 데는 올해 들어 5개의 중국·동남아 항로서비스가 증가하면서 수도권 수입화주의 인천항 이용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항은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309만TEU로, 2012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공사는 올해 물동량 목표치를 지난해 목표치와 같은 325만TEU로 정한 상태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남은 9∼12월 매월 28만TEU 이상을 처리해야 하는데 매년 올해 4월 이후 꾸준히 월간 물동량이 27만∼29만TEU를 기록 중이어서 현재 추세를 지속하면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이정행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9월에도 물동량의 증가세가 계속돼 올해 목표치인 325만TEU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신규 항로서비스 개설 등 수출입 물류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인천항 이용 고객에 질 높은 항만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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