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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엘더스크롤' 베데스다 75억달러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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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틱톡 인수에 실패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기게임 '엘더스크롤', '폴아웃' 개발사인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를 75억달러에 인수한다.


MS는 21일(현지시간) 베네스다 소프트웍스의 모회사인 제니맥스 미디어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MS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다. MS는 앞서 2014년 마인크래프트 제작사인 모장을 25억달러에 인수했었다. 마인크래프트는 2억장 이상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링 게임이다. MS는 이번 M&A가 2021 회계연도 하반기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M&A를 통해 MS는 자사 게임 브랜드인 엑스박스(XBOX)에 베데스다의 인기 게임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필 스펜서 MS 게임부문 부사장은 "엑스박스의 팬이 되기에 굉장히 좋은 때"라며 "차세대 엑스박스 콘솔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한 데 이어, 이제 우리는 주요 전략인 게임에 대해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MS는 앞으로 베데스마의 엘더스크롤 시리즈, 폴아웃 시리즈 등을 선보이며 엑스박스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MS의 월 구독형 게임 서비스인 엑스박스 게임패스는 월정액을 내고 고품질 게임들을 최대 20%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가입자만 1500만명에 달한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마인크래프트에서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품질을 갖춘 콘텐츠는 엑스박스 게임패스의 성장과 가치를 뒷받침하는 엔진"이라며 "베데스다는 검증된 게임 개발사로 모든 게임 카테고리에서 성공을 거둔 곳"이라고 말했다.


다만 주요 외신들은 베데스다의 모든 게임이 엑스박스에 독점 출시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베데스다는 데스루프 등 신작 일부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에 기간 독점으로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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