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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확진자, 순천서 나흘간 머물러…신원확인 접촉자만 171명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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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오전 전남 순천시 순천역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소독을 하고 있다. 순천에서는 보건소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4일 오전 전남 순천시 순천역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소독을 하고 있다. 순천에서는 보건소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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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전남 순천 한 장례식장을 다녀간 60대 남성이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감염 확산 차단에 나섰다.


21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 남성은 부산 362번 확진자와 지난 6일 부산 시내 한 식당에서 접촉했다. 그러나 접촉일로부터 11일이 지난 17일 부산 북구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대상자로 통지 받았다.

그러나 남성은 자가격리 통지를 받았음에도 순천 장례식장을 방문했고, 나흘간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남성은 친척과 자가용을 타고 부산 자택으로 이동했고, 지난 20일 북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같은 사실을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한 뒤, 해당 장례식장의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장례식장을 방문한 171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까지 검사한 결과 접촉자 6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재난 문자를 활용, 60대 남성의 이동 경로인 장례식장·버스터미널·추모공원 등 이용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도 격리 지침을 어긴 해당 남성에 대해 부산시와 협의, 경찰에 고발하고 필요한 경우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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