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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바이오, 암 백신 핵심기술 ‘신생항원 예측 알고리즘’ 특허

최종수정 2020.09.21 15:10 기사입력 2020.09.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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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테라젠바이오는 맞춤형 암 치료 백신의 핵심 기술인 ‘유전자 서열을 이용한 신생항원(Neoantigen) 예측 알고리즘’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특허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간백혈구항원(HLA)과 후보 물질인 펩타이드(아미노산 결합체) 간 결합력 및 해당 펩타이드의 면역원성(immunogenicity)을 예측하는 시스템에 대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허 정식 명칭은 ‘펩타이드 서열 및 HLA 대립유전자 서열을 이용하여 신생항원을 예측하는 방법 및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테라젠바이오가 개발 중인 신생항원 기반의 맞춤형 암 치료 백신에 대한 기대가 크다.


테라젠바이오는 펩타이드나 수지상세포 등을 암 환자에게 맞춤형으로 투여, 생체 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제거하는 원리로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암세포 유전체 분석을 통해 특이 변이에 의해 생성하는 단백질들 가운데 극히 일부인 면역반응 유도 가능 신생항원을 예측해야 하는데 특허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백순명 전 연세의생명연구원장을 연구소장 겸 R&D기술총괄(CTO)로 영입했다. 암 백신 연구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방암 표적항암제 ‘허셉틴’의 초기 기전 정립과 임상 연구를 주도한 인물로 잘 알려진 백순명 연구소장은 테라젠바이오가 개발 중인 암 백신 개발 관련 기술을 이미 상당 부분 보유하고 있다. 테라젠바이오는 이 기전을 일종의 플랫폼 기술로 삼아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감염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백신 개발도 진행 중이다.


테라젠바이오는 특허 기술을 응용해 ‘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면역원 및 후보물질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난 4월 특허를 출원했다.


테라젠바이오는 지난 5월 테라젠이텍스에서 물적분할해 신규 설립했다. 현재 테라젠이텍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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