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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로 안정적 감소세, 위험요인은 여전"(상보)

최종수정 2020.09.21 12:07 기사입력 2020.09.2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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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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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정부는 2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 발생이 안정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전 국민적인 거리두기 노력으로 국내 환자 발생 수가 안정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며 "특히 수도권에서 신규 환자가 50명 이하로 발생한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로 약 40여 일 만에 처음"이라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은 70명으로 이 중 국내 발생은 55명이다.


윤 반장은 "주말 검사량 감소에 따른 영향도 있겠으나 지난주 월요일(98명) 수치에 비해서도 감소한 것을 볼 때 그 감소 추세가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환자 발생이 가장 많았던 지난 8월 23일부터 29일까지의 주간과 비교하면 수도권은 하루 평균 254명에서 지난 한주 84명으로, 비수도권은 77명에서 24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윤 반장은 "최근 3주간의 주별 감염재생산지수도 1미만의 값을 나타내며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이러한 성과는 국민 여러분이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안전한 집에 머물며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감염전파와 확산의 가능성을 크게 줄여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다만 감염경로 불분명 비율이 높고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이 낮은 만큼 위험요인은 여전하다고 했다.


윤 반장은 "지난주의 경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의 비율은 20%대로 여전히 높고 방역망 내 관리 비율도 아직 낮은 상황"이라며 "또 시기적으로 추석 연휴가 한 주밖에 남지 않아 전국적인 대규모 인구이동이 예상되는 것도 큰 위험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비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것은 거리두기에 혼선을 가져오거나 유행 확산의 위험성을 더 높일 가능성이 클 것"이라며 "이번주 중에 확진자 감소 추세를 면밀하게 지켜보고 안정화 여부가 지속되는지 판단을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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